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우리나라의 성장 잠재력을 높이려면 재정정책을 활용해 구조개혁을 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총재는 현지시간 18일 미국 워싱턴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통화정책은 경기순환적 요인에 대처하는 단기 거시정책"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총재는 "굳이 따진다면 통화정책 보다는 재정정책이 구조개혁에 더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총재는 디플레이션 우려에 대해 "유기 하락의 영향을 받은 품목을 빼면 물가는 2%대인 만큼 우려가 과도하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