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가상현실의 원리' 4D 프린터 출현
가상현실의 원리가 화제를 모으는 가운데 증강현실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증강현실이란 인간이 살고 있는 공간에 3차원의 가상물체를 보여주는 기술이다. 이른바 가상현실을 넘어선 체감형 최첨단 사업 분야다.
이런 가운데 4D 프린팅 시대도 열렸다.
4D 프린팅이란, 물체가 스스로 조립하는 기술이다. 출력한 후 알아서 조립되기 때문에 큰 물체도 제작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미국 MIT 자가조립연구소 스카일러 티비츠 교수가 ‘4D 프린팅의 출현(The emergence of 4D printing)’이라는 제목의 TED 강연을 해 세상의 주목을 받았다.
이런 가운데 인류 최초로 우주에서 3D 프린팅 기술도 성공했다.
미 항공우주국(NASA)는 최근 "국제 우주 정거장에서 3D 프린터로 만든 첫 결과물이 나왔다"고 발표했다.
지구에서 3D 프린터 데이터를 전송해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설치된 3D 프린터로 출력하는데 성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 첫 번째 결과물이 '소켓 렌치'다.
3D 프린팅 압출 기법이 중력 영향을 받는 만큼 ‘극미 중력(microgravity)’ 내에서 3D 압출성형이 가능할지 미지수였으나, 이번 실험 성공으로 '무한한 가능성'이 열렸다.
지구에서 전송한 출력 자료를 이용해 우주서 출력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NASA는 앞으로 3D 프린터를 통해 쿠폰, 부품, 공구 등 각종 시험 물품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4D 프린팅 개발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충격적인 인류의 진화, 10년 후 미래는 또 어떻게 변할 지 주목된다.
한편, 미국의 구인 및 구직 정보업체 '커리어캐스트'는 근미래 10대 몰락 직종을 선정해 발표했다.
커리어캐스트는 미국 노동통계국의 고용 전망 자료를 통해 2012∼2022년 '첨단사회' 고용하락률이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10개 직업을 발표했다.
선정된 10대 몰락 직종 중 1위는 우체부였다. 우체부의 고용하락률은 28%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메일과 SNS의 발달,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이메일과 트윗 등이 편지를 대체하면서 우체부의 고용 상황은 크게 나빠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어 농부(19%), 검침원(19%), 신문기자(13%), 여행사 직원(12%). 벌목공(9%), 항공기 승무원(7%), 천공기술자(6%), 인쇄공(5%), 세무업무원(4%) 등이 10대 몰락 직종으로 선정됐다.
이들 직업이 이름을 올린 이유는 과학기술의 발달로 인한 자동화가 꼽혔다. 과학기술이 발달하면서 손 안에서 해결할 수 있는 일들이 많아지면서, 해당 업종에 근무하는 사람들의 미래가 불투명해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반면 유망 분야로는 수학과 통계가 꼽혔고, 그밖에 통신 기술자, 항공기 정비 기술자, 전자 기술자, 웹 개발자 등이 유망 직종으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