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 소비 세계 1위 국가, '먹으면서 빼자' 다이어트에 좋은 음식

입력 2015-04-17 17:09
수정 2015-04-17 17:44


라면 소비 세계 1위 국가 라면 소비 세계 1위 국가

라면 소비 세계 1위 국가, '먹으면서 빼자' 다이어트에 좋은 음식

라면 소비 순위에 대해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다이어트에 좋은 음식이 화제다.

미국의 여성생활 잡지 '위민스 헬스(Women’s Health)'가 체중 조절에 도움을 주면서 운동 효과도 향상시켜주는 음식 7가지를 소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첫째는 '물'이다. 물은 체중 감소와 운동 효과를 위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우리 몸의 60%가 물로 구성돼 있어 근육이 작동하는 것부터 신진대사까지 모든 것에 중요하기 때문.

조금만 수분이 부족해도 이런 작용을 느리게 할 수 있다. 몸속 수분이 부족한 상태에서 운동을 하면 어지럽고 피로감을 느끼기 쉽다.

이에 제이틀린 박사는 "하루에 10잔 정도의 물을 마시는 게 좋은데 일주일에 3번 매번 45분 정도 운동을 한다면 물을 12잔까지 마시라"고 권장했다.

둘째는 '그리스 식 요구르트'다. 당분 등의 다른 첨가물이 거의 들어있지 않은 그리스 식 요구르트는 다른 요구르트보다 단백질 함량은 높은 반면 당분과 염분 함량은 낮다. 따라서 고 단백질로 포만감을 오랫동안 유지시켜 다음 식사 때까지 간식 등 군것질을 하지 않게 만들어 준다.

또한 그리스 식 요구르트는 운동 후에 먹으면 좋은 간식 중 하나로 제이틀린 박사는 "단백질은 근육을 형성하고 고치는 작용을 하는데 유제품에 들어있는 단백질은 더 효과가 크다"고 전했다.

셋째는 '견과류 버터'다. 땅콩이나 호두, 아몬드 등 견과류로 만든 버터에는 불포화지방이 들어있어 살을 빼는 데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불포화지방은 식탐이 일어나지 않도록 포만감을 지속시킬 뿐만 아니라 먹는 것에서 영양을 잘 흡수하도록 도와 신체가 기름칠이 잘 된 기계처럼 잘 돌아가게 해준다.

넷째는 '달걀'로, 단백질이 많이 들어있어 포만감을 오래 지속시켜 다이어트에 좋다.

또한 달걀에는 염증을 퇴치하는 콜린이라는 성분이 풍부하기 때문에 근육이 잘 움직일 수 있도록 하며 운동 효과도 크게 높일 수 있다. 또한 항염증 성분들은 대사 작용을 일정하게 유지시키고 대사 질환을 예방함으로써 체중 증가를 막아주는 효과가 있다.

다섯 째는 '짙은 잎채소'다. 시금치, 근대, 케일 같은 짙은 잎채소에는 섬유질이 풍부하다.

섬유질은 위를 꽉 채워 포만감을 지속시키고 과식을 막아주며, 또한 잎채소에는 항염증 성분들이 풍부해 당뇨병과 같은 질환을 예방해준다. 체중 조절과 운동을 위해 잎채소를 이용할 때는 갈아서 스무디 등을 만들어 먹으면 맛있게 섭취 가능하다.

여섯 째는 쌀, 보리, 콩, 조 등 곡물의 겉껍질만 벗긴 '통곡물'이다. 통곡물에는 비타민 B군과 섬유질, 단백질이 풍부하다.

비타민 B군은 에너지를 향상시키는 핵심 영양소이며 염증을 퇴치하는 효능도 있다. 견과류 버터를 바른 통곡물 토스트야말로 운동 후에 먹으면 좋은 간식이다.

일곱 째는 '저지방 초콜릿 밀크'다. 운동 후에 뭔가 먹고 싶을 때 저지방 초콜릿 밀크를 먹으면 된다.

초콜릿 밀크에는 단백질과 탄수화물이 들어있는데, 여기에 단맛이 나기 때문에 초콜릿 밀크를 마시고 난 뒤에는 다른 것을 먹고 싶은 생각을 줄여준다

한편, 대한민국 국민 한 사람은 1년에 약 74.1개의 라면을 먹어 세계에서 1인당 라면소비량이 가장 많다고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