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닥 7년3개월만 700선 '돌파'…코스피 6거래일 상승

입력 2015-04-17 16:10
코스닥이 700선을 넘어서며 장을 마쳤습니다.

17일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3% 오른 706.90에 장을 마쳤습니다.

코스닥 지수가 종가 기준 70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08년 1월 10일(713.36) 이후 7년 3개월 만입니다.

기관과 개인이 동반 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습니다.

기관은 608억원, 개인은 349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였습니다.

반면 외국인은 857억원 매도 우위 나타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대부분 상승했습니다.

메디톡스(7.84%)와 웹젠(6.94%), 로엔(4.13%)이 급등세 보인 가운데 다음카카오와 셀트리온, 파라다이스, CJ오쇼핑, GS홈쇼핑 등도 상승 마감했습니다.

반면 동서와 컴투스, 산성앨엔에스 등은 하락 마감했습니다.

코스피도 동반 상승하며 6거래일째 오름세 나타냈습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7% 오른 2143.50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코스피 지수가 종가 기준 214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11년 8월 1일(2172.31) 이후 3년 8개월만입니다.

외국인이 9거래일째 매수세 보이며 2천782억원 어치를 사들였습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동반 매도세 나타내며 각각 1천492억원, 1천376억원 팔았습니다.

프로그램 매매는 비차익 거래 위주로 매수세 나타내며 전체적으로 537억원 매수 우위 기록했습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 보였습니다.

음식료품과 종이목재, 의약품, 전기가스업 등이 2% 넘게 오른 가운데 화학과 비금속광물, 기계, 의료정밀, 운송장비 등도 상승 마감했습니다.

반면 섬유의복과 철강금속, 전기전자, 건설업, 은행 등은 하락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 보였습니다.

현대차와 SK하이닉스, 한국전력, 삼성생명 등은 상승한 반면 삼성전자와 POSCO, 삼성에스디에스, NAVER는 하락 마감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20원 내린 1083.70원을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