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프콘 새앨범 19禁 'Im not pigeon'공개… 성욕은 키티로 푼다?

입력 2015-04-17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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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데프콘이 4년 만에 새 앨범을 공개한 가운데 과거 그의 발언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12년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데프콘은 "헬로 고양이 이불이 없으면 잠을 못 잔다는 소문이 있다"는 질문에 "남성성이 너무 세서 그렇다"고 답했다. 이어 데프콘은 "남성성이 너무 세니까 부모님이 걱정을 하셨다. 결국 어머니가 남성성을 죽여야한다며 나도 모르게 방에 헬로 고양이 침구세트와 안대, 슬리퍼까지 마련해주셨다"면서 "성욕이 많이 안 생긴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한편 17일 자정 데프콘은 4년 만에 새 앨범 'Im not pigeon'을 공개했다.

데프콘은 이번 앨범을 '힙합 비둘기'라는 기존의 코믹하고 귀여운 이미지를 탈피해 초심으로 돌아가 갱스터의 면모를 보인다. 새앨범의 '프랑켄슈타인'과 더블 타이틀곡인 '우리집 갈래?'는 스트레이트한 표현으로 트렌디한 남녀의 솔직한 감정을 선보인 곡이다.

데프콘은 "지금의 성장을 축복해준 음악팬들에게도 뮤지션 데프콘의 '초심'을 보여줄 때도 된 것 같다고"라며 "이 앨범은 그 초심이 감사하는 마음으로 담겨있다"고 각오를 다졌다.

데프콘은 또한 "EP형식의 앨범이고요. 붐뱁부터 트랩까지 다양합니다. 타이틀곡 2개! 전곡 19세이하 청취불가. 방송용 앨범은 아닌 것 같다"고 전했다. 특히 공개된 '우리집 갈래?'의 뮤직비디오에는 모델 홍지명, 정하은, 강초원이 섹시미의 진수를 보여 눈길을 사로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