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프콘, 초심으로 '19금 앨범' 공개 "방송용 앨범은 아니다"

입력 2015-04-17 13:57
데프콘, 초심으로 '19금 앨범' 공개 "방송용 앨범은 아니다"

가수 데프콘이 4년만에 새 앨범 '아임 낫 어 피존'(I'M NOT A PIGEON)을 공개했다.





17일 데프콘은 새 앨범 '아임 낫 어 피존'을 공개했다. 데프콘의 이번 앨범은 전곡 19세 이하 청취불가로 큰 화제를 모으며 발매 직후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랭크됐다.

총 다섯 곡이 수록된 '아임 낫 어 피존'에는 '프랑켄슈타인'과 '우리 집 갈래?'가 더블 타이틀곡으로 명시돼있다. '프랑켄슈타인'과 '우리 집 갈래?'는 적나라한 표현으로 남녀의 솔직한 감정을 그려낸 곡이다.

그동안 MBC '무한도전', KBS2 '1박 2일'등 다수 예능 프로그램에서 남다른 예능감을 뽐낸 데프콘은 '힙합비둘기'라는 별명을 얻으며 친근하고 코믹한 이미지를 구축해왔다.

그러나 이번 앨범을 전곡 19세 이하 청취불가의 파격적인 노래들로 채우면서 이전까지 볼 수 없었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과 '갱스터' 래퍼의 면모를 보여줄 전망이다.

데프콘은 "지금의 성장을 축복해준 음악 팬들에게도 뮤지션 데프콘의 '초심'을 보여줄 때도 된 것 같다. 이 앨범은 그 초심이 감사하는 마음으로 담겨있다"고 전했다. 이어 "EP형식의 앨범이고 붐뱁부터 트랩까지 다양하다. 타이틀곡 2개 전곡 19세이하 청취불가. 방송용 앨범은 아닌 것 같다"고 덧붙였다.(사진=데프콘 '우리집갈래?' 뮤직비디오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류동우 기자

ryus@blu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