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를 울려' 송창의, 봄 햇살 같은 따스함으로 안방극장 물들인다!

입력 2015-04-16 18:12
'여자를 울려' 송창의, 봄 햇살 같은 따스함으로 안방극장 물들인다!

배우 송창의가 주말극장을 유쾌하고도 따스하게 물들인다.



18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MBC 드라마 ‘여자를 울려’의 송창의가 남다른 식성에 소심하지만 할 말은 다 하는 개성과 매력을 겸비한 강진우로 완벽 변신할 것을 예고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극 중 송창의가 연기할 강진우 역은 고등학교의 교사이자 일찍이 아내와 사별한 뒤, 점점 비뚤어지는 아들을 둔 아버지로 집안에서도 겉돌게 되며 의지할 곳 하나 없이 마음속에 허전함을 가지고 있지만 겉으로는 내색하지 않고 밝게 살아가는 인물이다.

앞서 공개된 티저 영상 속 송창의는 호루라기를 불며 불량 학생들을 선도, 원칙을 지키는 바른 생활 사나이의 면모를 보이는가 하면 김정은에게 “생긴 거랑 다르게 말이 많으시네요”라는 핀잔을 듣고 있어 웃음까지 자아내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송창의가 색다른 면모로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줄 것으로 궁금증을 모으고 있다.

무엇보다 송창의는 전작인 OCN 드라마 ‘닥터 프로스트’에서 감정 없는 천재 심리학자 닥터 프로스트 역으로 냉철하고 차가운 연기를 선보였다. 그와 반대로 강진우 역은 감정이 철철 넘쳐흐르는 가슴 따뜻한 캐릭터인 만큼 180도 변화할 그의 감정연기 역시 기대가 더해지고 있다.

한편, ‘여자를 울려’는 아들의 죽음으로 직장도 그만두고 학교 앞에서 간이식당을 하는 김정은(정덕인 역)과 자신은 누군가를 행복하게 할 능력이 없다고 느끼는 송창의(강진우 역)가 서로의 상처와 아픔을 이해하며 치유해가는 드라마로 18일 첫 방송된다.(사진=MBC ‘여자를 울려’ 티저 영상 캡처)

한국경제TV 성지혜 기자

jhjj@blu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