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연 아나운서 “서장훈과 통화하는 사이”...과거 이혼 루머 언급 재조명

입력 2015-04-16 17:31


오정연 아나운서 “서장훈과 통화하는 사이”...과거 이혼 루머 언급 재조명

오정연 전 아나운서가 ‘썰전’에서 전남편 서장훈을 언급한 가운데 과거 서장훈이 이혼 루머에 대해 언급한 내용이 새삼 눈길을 끈다.

16일 방송을 앞둔 JTBC ‘썰전’(연출 김수아)에는 오정연 아나운서를 초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녹화에서 MC 김구라는 프리 선언 이후 첫 방송 녹화라 경직된 오정연의 긴장을 풀어준다며 서장훈과 최근에 통화했던 이야기를 꺼냈다.

이에 오정연은 당황한 기색 없이 “요즘도 가끔 방송 출연에 대해 상의하거나 통화로 안부를 묻곤 하는 사이”라고 답했다. 서장훈이 오정연의 ‘썰전’ 출연을 두고 김구라에게 전한 당부의 말 역시 이날 방송에서 공개된다.

한편, 전 남편이자 농구스타 서장훈이 MBC ‘무릎팍도사’에 출연해 오정연 아나운서와 관련된 루머에 대해 언급한 내용이 재조명 되고 있다.

2013년 8월 15일 방송된 MBC '무릎팍도사'에 출연한 서장훈은 결혼초기부터 나돌던 불화설에 대해 “처음에는 이야기가 나오다가 금방 사라질거라 생각했고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 그런데 갈수록 소문이 커져가더라. 그런 소문 때문에 그 친구는 상처를 받았다. 최초유포자를 고발하기도 했지만 수그러들지 않더라”고 과거 회상을 했다.

이어 그는 이혼과 관련한 루머에 대해 “정말 안타까운 것은 이런 일이 있으면 남자보다 여자가 피해가 크고 타격을 많이 입게 되는데 그 친구는 앞으로도 미래가 창창한 나이인데 지금 나오는 이혼에 대한 루머들이 그 친구에 대한 잘못된 이야기로 옮겨지고 있다”며 “그녀를 나쁜 사람처럼 자꾸 몰아가는데 그런 부분들은 나와서 바로 잡아야겠다 생각했다”고 루머를 일축했다.

서장훈은 “부부사이의 문제는 당사자들만 아는 것이다”며 “그 친구는 같이 있어봐서 내가 잘 알지만 그런 이야기를 들어야 될 만한 사람 아니고 비록 나와 헤어졌지만 소탈하고 좋은 사람이라 말하고 싶다”고 안타까운 심정을 솔직히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