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1주년' 김우빈, 단원고 팬에 자필편지 "고맙고 우리가 미안해"
세월호 1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김우빈이 단원고 학생에게 직접 쓴 자필 편지가 눈길을 끌었다.
'세월호 1주년' 김우빈, 자필편지 "고맙고 우리가 미안해"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배우 김우빈이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자신의 팬이었던 단원고 학생에게 직접 쓴 손편지가 공개됐다.
해당 편지에서 김우빈은 “네가 있는 그곳은 네가 겪은 이곳보다 더 아름답고 예쁘겠지?”라며 “나중에 시간이 많이 지나서 우리가 만나는 날엔 꼭 사진도 많이 찍고 좋은 추억 많이 만들자. 네가 내 팬이어서 정말 감사해”라고 말했다.
또한 김우빈은 “고맙고 우리가 미안해. 금방 만나자”라고 덧붙여 뭉클함을 자아냈다.
한편 지난해 4월16일 여객선 세월호가 진도 앞바다에서 침몰,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들을 비롯해 수백명의 사상자를 냈다. 16일 오늘은 1주년를 맞는다.
세월호 1주기를 맞아 연예인들의 추모글을 비롯해,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노란리본 달기, 진도 팽목항과 각 지역에서는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에 대한 추모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 = sns)
'세월호 1주년' 김우빈, 자필편지 뭉클 "고맙고 우리가 미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