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이훈, "유재석 정준하 때문에 '무한도전' 안본다" 무슨 말?

입력 2015-04-16 10:34
'라디오스타' 이훈, "유재석 정준하 때문에 '무한도전' 안본다" 무슨 말?

'라디오스타'의 이훈이 유재석과 정준하에게 서운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15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에는 '앵그리피플-화가 난다'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가수 김흥국, 그룹 제국의아이들 광희, 배우 김부선 이훈이 출연해 입담을 자랑했다.

이날 이훈은 "그 유명한 MBC '무한도전'을 보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이훈은 15년 전 군인이었던 상황을 설명하며 "휴가를 나왔는데 유재석과 정준하가 술자리에 무조건 꼭 나오라고 하더라. 날 위해 술자리를 마련한 것처럼 말을 해서 정준하 가게에 모였다"고 말했다.

이훈은 "그런데 날 방치하고 자기들끼리만 계속 놀길래 간다고 하니까 자꾸 막더라. 그 뒤로 유재석과 정준하는 15년간 안 봤다"고 털어놨다.

이에 윤종신이 "이제 그만 풀어"라고 말하자 이훈은 "최근에 '무한도전'에 출연하면서 풀었다. 원래 정의로운 사람들이 약간 소심한 면이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저한 누리꾼들은 "'라디오스타' 이훈, 정의로운 사람은 소심해", "'라디오스타' 이훈, 정말 웃기다", "'라디오스타' 이훈, 이훈이 동생이구나", "'라디오스타' 이훈, 자기네들 끼리 놀아서 삐쳤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MBC '라디오스타'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류동우 기자

ryus@blu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