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ACPC스팩2호,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 191.53:1…'올해 최고'

입력 2015-04-15 17:21
유진투자증권은 지난 13일과 14일 이틀간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유진ACPC스팩2호(이하 유진스팩2호) 수요예측에서 191.5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올해 진행된 스팩 기관투자자 수요 예측 경쟁률 중 최고치다.

이번 유진스팩2호는 공모가 2천원으로 500만주를 모집해 총 1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한다.

이 중 기관투자자 배정 물량 300만주에 총 199개 기관이 참여해 5억7천460만3천주를 신청, 1조1천495억600만원이 몰렸다.

유진투자증권 관계자는 "스팩(SPAC)은 원금이 보장되고 주가 상승을 통한 추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어 저금리 시대 대체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유진스팩1호가 대기정화 전문 기업 나노와 합병에 성공하며 올초 대비 50% 가량 주가가 상승하자 유진스팩2호에 대한 관심이 더욱 모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일반공모는 오는 16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며 공모가 2천원, 200만주를 모집해 총 40억원 규모이다.

1인당 최대 청약한도는 20만주, 4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