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 '엘리자벳'으로 화려한 귀환...명예 회복 될 가능성 있나?
(세븐 최동욱 뮤지컬 엘리자벳 캐스팅 사진 설명 = EMK뮤지컬컴퍼니 / 코스모폴리탄 화보)
가수 세븐(최동욱 분)이 제대 후 첫 활동으로 뮤지컬을 선택해 누리꾼들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다. 그는 오는 2015년 6월 시작하는 뮤지컬 '엘리자벳'에서 JYJ의 김준수가 연기해 사랑 받은 판타지 캐릭터 '죽음'을 연기하게 된다.
뮤지컬 도전은 2003년 데뷔 이후 처음이기에 그 의미가 남다르다. 또한 그가 2013년 3월 10주년 기념 콘서트를 마지막으로 그달 입대했으니 활동 재개는 약 2년여 만이다.
특히 그의 복귀가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는 이유는 2013년 연예병사로 복무하며 안마시술소에 출입해 논란을 빚었고, YG엔터테인먼트에서 떠나 공식 첫 활동이기 때문이다.
공연 업계에서는 세븐이 한창 활동 때에도 가창력과 퍼포먼스 실력을 갖춘 가수였다는 점에서 뮤지컬이 그에게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뮤지컬 연출을 맡은 로버트 요한슨은 "오디션 현장에서 노래와 춤뿐만 아니라 머리부터 발끝까지 캐릭터에 맞게 준비해온 그는 오디션 내내 스태프가 요청한 사항들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타고난 '끼'와 성실함으로 작품에 대한 대단한 열정을 보였다"며
"그는 이미 죽음 역에 최적화돼 있었다"고 극찬했다. 그의 불미스러운 일들이 뮤지컬을 통해 완전하게 덮어진다는 보장은 어렵지만, 그의 타고난 재능과 노력을 통해서 어느정도 명예 회복 될 가능성이 보이기에 대중들은 기대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