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를 부탁해' 이연복, 중국집 배달원으로 시작해 유명 셰프가 된 사나이

입력 2015-04-15 07:41


▲냉장고를 부탁해 이연복, 이연복 유린기, 이연복 셰프(사진 JTBC 화면캡처)

냉장고를 부탁해 이연복 셰프가 화제다.

지난 13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순백색 유린기와 고기차이나 요리를 선보인 이후 15일 현재까지 포털사이트 검색 순위 상위를 지키고 있다.

이 가운데 이연복 셰프가 지난 12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1박2일'에서 지금의 자리에 오르기까지 과정을 공개해 주목받고 있다.

당시 방송에서 이연복 셰프는 "중화요리 4대 문파 중 호화대반점 출신이냐"는 질문에 "정확히 4대 문파라고 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연복 셰프는 "14살때 충무로에 있는 중국집에서 배달원으로 시작했고, 16살 때 본격적으로 요리를 배웠다"며 "22살에는 중국과 대만에서 대한민국 최연소 대사 조리장으로 자리잡았고 그후 한국에 넘어왔다"고 유명 셰프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설명했다.

이연복 셰프는 "강레오와 레이먼킴이 걸어온 길은 고급길이다. 유학파 셰프들과 다르게 난 가시밭길을 걸어왔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이연복 셰프는 중국 화교 출신으로 17세 한국 최초 중식당인 명동 사보이 호텔에 입사해 22살에 주한 대만대사관 최연소 주방장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스파 셰프 레이먼킴이 "탕수육을 가장 잘 하는 셰프"로 이연복 셰프를 언급하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현재 연남동에서 탕수육으로 유명한 중식당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