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연 사태 점입가경, 서두원이 지적한 '비즈니스' 의미는?

입력 2015-04-15 00:07


▲ 송가연 사태, 송가연 사태, 송가연 서두원(사진 수퍼액션)

서두원이 송가연 사태에 입장을 밝혔다.

송가연 사태는 12일 공개됐다. 송가연 사태는 송가연과 송가연 소속사 수박 E&M이 계약해지 문제로 대립하면서 불거졌다. 수박 E&M은 송가연의 계약해지 내용증명과 함께 송가연 사생활(특정선수, 비정상적인 관계)을 폭로햇다.

수박 E&M은 "송가연 선수는 운동선수로서의 기본을 망각해왔다. 19살 무렵부터 소속 팀 특정 선수와 지속적으로 비정상적인 관계를 맺고 이것 때문에 공과 사를 구분하지 못하는 태도를 보였으며, 자신에 대한 특별한 대우를 요구해왔다. 소속 팀의 감독과 코치진은 수차례 경고했으나, 그때마다 송가연 선수는 연락을 끊고 잠적하는 등 이해할 수 없는 태도로 일관했다"고 전했다.

서두원은 송가연 사태에 대해 페이스북에 입장을 전했다. 서두원은 "그래도 이건 아니지 않습니까?"라고 운을 뗀 후 "당신네들이 말하는 그 '비지니스' 때문에 한 사람의 인생이야 어찌되건말건 …"이라며 "어른들 때문에 힘들어진 인생인데 나만 편할 수는 없지. 손으로 하늘 안가려집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송가연은 계약해지 내용증명에서 "수박 E&M은 송가연이 운동선수로서 활동에 필요한 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을 전혀 실시하지 않았다", "수박 E&M은 송가연에게 정산 의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 "송가연은 수박 E&M에게 원치 않는 방송 출연을 강요받았다" 등을 주장했다.

수박 E&M은 송가연의 주장을 모두 반박하며 "격투기 경험이 일천한 송가연 선수는 본사 임직원들의 헌신적인 지원과 노력으로 불과 1년이라는 짧은 기간만에 '룸메이트',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라디오스타', '주먹이 운다' 등 유명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로드FC 메인 경기에서 성대한 데뷔전을 갖는 국내 종합격투기 15년 역사에서 유례없는 스타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