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러드' 지진희-진경, 긴장감 넘치는 독대 '위험한 동맹 제안'

입력 2015-04-14 17:14
'블러드' 지진희-진경, 긴장감 넘치는 독대 '위험한 동맹 제안'







'블러드'에 출연중인 지진희와 진경의 긴장감 넘치는 독대 장면이 공개됐다.



지진희와 진경은 KBS 드라마 '블러드(Blood)'에서 각각 태민 암병원장 이재욱과 부원장 최경인 역을 맡아 열연하고 있다. 극 중 재욱(지진희)이 자신의 계획에 걸림돌이 되는 경인(진경)을 부원장 자리에서 끌어내리려다 실패한 이후 두 사람 간 갈등의 골이 날이 갈수록 깊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13일 방송된 '블러드' 17회에서 재욱은 자신이 서혜리(박태인)를 살해했다는 증거를 들이밀며 위협해오는 경인에게 되레 위험한 동맹을 제안, 상황을 반전시켰다.

재욱이 "난 부원장님 좋아합니다. 내 과거든요"라며 "제 말대로 따라주신다면 태민 갖게 해드리겠습니다"라고 경인의 욕망을 자극했다. 이어 재욱은 협력의 대가로 자신은 마음껏 의술을 펼 수 있는 곳만 있으면 된다며 달콤하게 경인을 꾀어왔다. 그러나 경인이 망설이는 기색을 보이자 재욱은 "선택에 대한 후회 절대 안 하게 해드리겠습니다"라며 유 회장(김갑수)의 현재 상태를 보고 올 것을 권유해 긴장감을 높였다.

14일 방송될 18회에서는 진경이 고심 끝에 지진희의 '위험한 동맹 제안'에 대한 결론을 내놓는 모습이 담길 예정이다. 이와 관련 지진희의 원장실에서 남은 이야기를 이어가는 두 사람의 모습이 예고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진희와 진경은 미묘하게 상반된 표정으로 불편한 긴장감을 조성, 동맹 여부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했다. 지진희는 속내를 알 수 없는 표정으로 가만히 진경을 올라다보고 있으며 진경 역시 지진희 기세에 밀리지 않는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팽팽하게 맞섰다.

과연 진경이 자신의 야망을 채우기 위해 김갑수, 구혜선을 배신하고 지진희와 결탁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블러드' 지진희-진경, 마지막 까지 반전이네", "'블러드' 지진희-진경, 위험한 동맹이네", "'블러드' 지진희-진경, 궁금하다", "'블러드' 지진희-진경, 빨리 보고싶다", "'블러드' 지진희-진경, 본방사수"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IOK미디어)

한국경제TV 류동우 기자

ryus@blu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