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조선해양의 신임 대표이사 후보로 이병모 대한조선 대표이사가 사실상 내정됐습니다.
산업은행은 오늘 (14일) 이병모 대표이사를 STX조선해양 채권금융협의회 경영진추천위원회에 사장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자는 경기고와 서울대 조선공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1982년 대우조선해양에 입사해 생산지원본부장, 경영지원본부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지난 2011년 7월부터는 대우조선해양이 위탁경영한 대한조선의 대표이사직을 맡았습니다.
산업은행은 "조선업 전문가로서 STX조선해양의 경영 정상화를 성공적으로 이끌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후보자는 경영진추천위원회에서 결의가 끝나면 이사회와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다음달 말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