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1,000MW급 석탄화력발전소 점화 시행

입력 2015-04-14 10:02


한국동서발전(사장 장주옥)는 내일(15일) 충남 당진시에서 국내최초, 최대용량의 석탄발전소인 당진 9호기의 최초점화를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당진 9, 10호기(1,020MW×2)는 국내 최초로 건설되는 1,000MW급 석탄화력발전소로 원자력 발전소 2기와 맞먹는 대용량 발전소이며 2011년 6월 착공해 3월말 현재 각각 94%와 91%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최초점화를 시작으로 종합시운전에 착수하여 9호기는 2015년 12월말에, 10호기는 2016년 6월말에 각각 준공될 예정입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당진 9,10호기 건설 공정은 모두 처음 시행되는 과정으로, 국내 후속 1,000MW 발전소 건설사업의 성공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당진 9, 10호기는 총 건설비의 20%를 환경설비에 투자한 친환경발전소로 국내 최초 옥내형 저탄장 및 공기부양식 석탄이송 설비를 도입하여 비산탄 발생을 최소화했으며 대기오염물질 배출과 소음발생 방지를 위한 환경설비도 적극 도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