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시황] 코스피, 3년 8개월 만에 2100선 돌파

입력 2015-04-14 09:13
수정 2015-04-14 09:15
코스피 지수가 3년 8개월 만에 2100선을 돌파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1분 현재 어제보다 2.34포인트, 0.11%오른 2101.26로 3거래일째 상승세입니다.

코스피가 2100선을 돌파한 건, 종가 기준으로 2011년 8월 2일 2121.27을 기록한 이후 처음입니다.

투자주체별로 외국인이 241억 원어치 주식을 사들이며 6거래일째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반면, 기관은 증권사를 중심으로 126억 원, 개인 102억 원 동반 순매도 중입니다.

업종별로는 기계, 종이목재업종이 1%대 강세이고, 섬유의복, 보험, 운수창고, 철강업종이 상승세를 이끌고 있습니다.

다만 최근 상승폭이 컸던 의약품, 증권업종은 0.8% 가량 약세이고, 통신, 화학, 전기전자도 소폭 내린 채 출발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등락이 엇갈렸습니다.

삼성전자는 약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지만, 현대차, 한국전력, 현대모비스, 포스코 등은 소폭 상승세입니다.

코스닥 지수는 어제보다 2.51 0.36% 오른 691.9으로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지난 1일 이후 9거래일 연속 상승세로, 올들어 코스닥 지수 상승률은 27%에 달합니다.

오늘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오름세입니다.

셀트리온이 1%, 동서가 2% 하락했지만, 다음카카오, CJ E&M이 소폭 올랐고, 파라다이스와 메디톡스, 컴투스 등은 1~2% 상승세입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에 대한 원화 환율은 어제보다 3.20원 오늘 1,101.80에 거래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