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병장수 "잉어즙 등 고단백 영양식품, 임신준비에 도움 돼"

입력 2015-04-13 20:56


불임과 난임으로 고통 받는 부부가 늘고 있는 가운데, 인공수정 방법 중 하나인 시험관아기시술이 임신 잘되는 방법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비싼 편으로 알려졌던 시험관아기비용을 정부의 불임부부 시술비 지원 사업을 통해 총 4회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 것.

시험관 아기는 체외수정법'이라고도 불리며, 시험관아기시술과정은 난자와 정자를 배양액에서 수정시킨 후 초기 2~5일간 배양해 엄마의 자궁에 수정란을 이식하는 방법이다. 횟수에 제한이 없으며, 일반적으로 난소가 배란유도제에 반응을 하지 않는 폐경 상태가 아니면 얼마든지 인공수정을 시도할 수 있다.

전문가에 따르면, 시험관시술성공률은 30~50% 정도로 현재 시행하는 난임 치료 중 가장 높은 편이다. 최근에는 미성숙한 난자를 몸 밖으로 빼내 성숙시키는 방법을 개발하는 등 성공률을 더욱 높이기 위한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며, 시술 전 고단백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된다.

그렇다면, 예로부터 임신에좋은음식, 임신잘되는음식으로 알려진 고단백 건강식품은 무엇이 있을까? 국내 자연건강 식품브랜드 '무병장수' 정직 대표에 따르면, 산수유와 복분자, 흑마늘 등 기존에 알려진 전통건강식품 중에서도 특히 잉어가 고단백, 저지방 식품으로 주목할만하다.

잉어의 풍부한 단백질은 임산부와 뱃속 아기 모두를 건강하게 만들어주며, 태아의 성장에도 도움되기 때문에 조선시대 왕비의 궁중태교 음식 및 산후조리식단에 포함되기도 했다. 또한, 잉어곰, 잉어즙 형태로 조리하면 바쁜 일상생활 속 간편하게 챙겨 먹을 수 있다.

돼지고기의 1/4, 소고기나 고등어의 1/3 수준으로 지방이 적고, 필수 아미노산과 칼슘, 인, DHA 등 영양성분이 뛰어나며, 자궁을 튼튼하게 해주고, 태를 안정시켜 유산기 예방에도 좋다는 점 또한 주목할 만하다.

무병장수의 '황토 잉어곰'은 45년이 넘은 류도옥 황토명인의 전통적인 양어법으로 대통령훈장 등 각종 수상을 하기도 한 우정양식장의 토종 참잉어로 만들어져 눈길을 끈다. 50년 넘은 종자어로부터 얻은 알을 부화시켜 정성껏 황토 먹여 기른 토종 잉어로 회로 먹어도 될 만큼 깨끗하고 건강한 것이 특징이다.

귀한 황토잉어를 일체의 한약재 없이 현미, 찰보리 등 곡물만을 넣어 무쇠가마솥에 4시간 이상 푹 고아 만들기 때문에 토종 참잉어 햠량 96.4%의 진한 맛을 느낄 수 있으며, 비린내와 잡내를 최대한 제거해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도록 했다.

정직 대표는 "잉어는 청정 1급수는 물론, 공업용수로 쓰이는 3급수에서도 다양하게 살 수 있는 어종인 만큼 어떤 수질에서 어떤 먹이를 먹고 자란 잉어를 사용했는지 따져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면서 "복분자, 흑마늘, 산수유 등도 전통적인 임신준비음식으로 선호되는 편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