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희 "딸, 내 영화 보고 날 경멸의 눈으로 보더라"...이유는?

입력 2015-04-13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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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희 "딸, 내 영화 보고 날 경멸의 눈으로 보더라"...이유는?

배우 이천희가 자신의 영화에 대한 딸의 반응을 말해 눈길을 모은다.

13일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 '김창렬의 올드스쿨'에서 이천희가 자신이 출연한 영화 '개를 훔치는 가장 완벽한 방법'(이하 개훔방)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이천희는 '개훔방'이 상영관이 적어 논란이 됐던 것에 대해 "영화가 정말 좋으니까 개봉관이 적은 것이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영화는 정말 잘 만들었는데 보여줄 수 있는 기회조차 없다는 것이 안타까웠다. 그래도 보신 분들이 호평해주셔서 우리 모두 만족하고 기뻐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는 "그 영화를 딸과 함께 봤는데 우리딸은 며칠동안 나를 혼내더라. '어떻게 그렇게 할 수가 있냐'며 나를 혼내는데 정말 나를 경멸의 눈으로 바라보더라"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이천희는 "딸에게 '아빠가 연기를 한 것이고 감독님이 시킨 것이다'라고 애써 해명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올드스쿨'에는 배우 이천희와 가수 포지션(임재욱) 개그맨 한민관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