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시의 데이트' 김혜수, 드레스 언급 "노출증 환자라는 소리 들어"

입력 2015-04-13 16:28
'두시의 데이트' 김혜수, 드레스 언급 "노출증 환자라는 소리 들어"

'두시의 데이트'에 출연한 배우 김혜수가 노출 드레스로 인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13일 방송된 FM4U '두시의 데이트 박경림입니다'에서 영화 '차이나타운' 개봉을 앞둔 김혜수가 출연해 재치있는 입담을 뽐냈다.

배우 김혜수는 레드카펫 노출 드레스가 이슈가 되면서 노출증 환자라는 말까지 들었다고 털어놨다. 벌써 데뷔 29년차가 된 김혜수는 레드카펫 드레스에 대해 "그때 그때 몸 컨디션에 맞게 정한다"라며 "몇벌 정도를 보는 게 아니라 볼 수 있는 만큼 본다. 내 몸에 맞는 의상을 주로 본다"고 말했다.

이에 DJ 박경림은 "부담은 없냐"라고 물었다. 김혜수는 "아주 예전에는 노출이라는 게 과하게 이슈가 됐다. 시상식 때 그러면서 과격한 말을 듣기도 했다. 가족들이 보는데 민망하다며 노출증 환자냐고 했었다. 또 옴부즈만 프로그램에서 찾아오기도 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혜수는 "노출증 환자는 정신병 아니냐. 그건 바바리맨 환자를 말하는 것 아니냐. 또 채널은 돌리면 되는 것이다"라며 "옴부즈맨 프로그램에서 찾아왔을 땐 레드카펫에서 배우가 입고 싶은 드레스 하나 못 입는 게 배우냐고 해명을 했었다"고 밝혔다.

김혜수는 "옷이라는 것도 자신의 취향을 표현하는 것이다. 내 취향이 있듯이 사람만의 취향이 있고 각자 역할에 따른 자리가 있는 것이다. 나와 다르거나 잘 안 맞아도 그냥 봐줄 수 있는 여유를 갖는 게 서로에게 좋은 것 같다"고 의견을 밝혔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두시의 데이트' 김혜수, 드레스 파격적이지", "'두시의 데이트' 김혜수, 요즘에는 김혜수보다 더 파격적인 드레스가 많은 듯", "'두시의 데이트' 김혜수, 몸매관리 최고다", "'두시의 데이트' 김혜수, 얼굴도 몸매도 최고 연기까지 최고"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한경DB)

한국경제TV 류동우 기자

ryus@blu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