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아이비, 결승좌절 "데뷔 10년차, 우여곡절 많았다"

입력 2015-04-13 14:01
'복면가왕' 아이비, 결승좌절 "데뷔 10년차, 우여곡절 많았다"



'복면가왕'의 앙칼진 고양이의 정체가 가수 아이비인 것으로 밝혀졌다.



12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앙칼진 백고양이, 황금락카 두통썼네, 꽃피는 오골계, 날아라 태권소년의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 앙칼진 백고양이는 '나의 하루'를 선곡해 꽃 피는 오골계와 맞붙었지만, 19표차로 아쉽게 패하고 말았다.

탈락한 후 복면을 벗은 앙칼진 고양이의 정체는 10년차 가수 아이비였다.

아이비는 "아쉬우면서도 속 시원하다. 이걸 쓰고 노래하는 게 덜 떨릴 줄 알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목소리 하나 만으로 승부해야 하니 호흡 조절을 못했다. 연습 때보다 못해서 아쉽다"고 덧붙였다.

또 아이비는 출연 이유에 대해 "데뷔한 지는 오래 됐는데 앨범을 별로 내지 못했다. 우여곡절이 많았다"며 "노래가 강조되지 않아 섭섭하던 때가 있었다. 여기서 아이비라는 가수가 있었지라는 말만 들어도 성공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복면가왕' 아이비, 노래 잘한다" "'복면가왕' 아이비, 탈락해서 아쉽겠다" "'복면가왕' 아이비, 벌써 데뷔 10년차라니…" "'복면가왕' 아이비, 오랜만에 무대에 서서 떨렸는가 보다" "'복면가왕' 아이비, 최선을 다했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MBC '일밤-복면가왕'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박혜정 기자

hjpp@blu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