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산들, 뛰어난 가창력 선보여 "아이돌 편견 깼다"

입력 2015-04-13 10:34
'복면가왕' 산들, 뛰어난 가창력 선보여 "아이돌 편견 깼다"

그룹 B1A4 산들이 '복면가왕'에서 뛰어난 가창력을 선보였다.



12일 방영된 MBC '일밤-복면가왕' 2회에서는 세미파이널과 파이널전이 펼쳐졌다. 앞서 5일 방송에서 가수 강균성, 배우 박광현 김지우, 개그맨 정철규가 복면을 벗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앙칼진 백고양이, 황금락카 두통썼네, 꽃피는 오골계, 날아라 태권소년 등 4인이 가왕 자리를 놓고 대결을 펼쳤다.

상대를 지명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진 꽃피는 오골계는 2라운드 첫 대결에서 앙칼진 백고양이와 맞붙었다. 그는 이지의 '응급실'을 열창해 판정단의 기립박수를 받으며 앙칼진 백고양이를 꺾었다. 이어진 결승전에서 꽃피는 오골계는 임재범의 낙인을 열창했다.

연예인 판정단은 "아이돌이 분명하다", "요즘 가수들의 창법이나 몸짓이 아니다"등 상반된 의견을 보였다. 결국 꽃피는 오골계는 박정현의 '편지할게요'를 부른 황금락카 두통썼네에게 5표 차이로 패배했다. 복면을 벗은 그의 정체는 B1A4의 메인보컬 산들이었다.

판정단은 "산들이 노래를 이렇게 잘하는 줄 몰랐다"며 감탄했다. 이후 산들은 "아이돌에 대한 편견을 깨고 저를 더 자유롭게 해준 프로그램이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복면가왕' 산들, 노래 정말 잘 부른다", "'복면가왕' 산들, 이렇게 까지 잘 부를 줄이야", "'복면가왕' 산들, 최고의 노래다", "'복면가왕' 산들, 목소리 정말 좋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MBC '복면가왕'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류동우 기자

ryus@blu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