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은 13일 데브시스터즈에 대해 하반기 쿠키런2 출시를 고려할 때 상반기 비중확대 투자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3000원을 제시했습니다.
김동희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현재 보유 현금 1900억 원 수준으로, 약 4000억 원의 시가총액은 하방 경직성을 확보하고 있다"며 "2~6월에 걸쳐 진행되고 있는 170억 원 규모의 자기주식 매입 역시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하반기 쿠키런2를 글로벌 원빌드 전략하에 7개국 언어로 오픈마켓에 직접 출시할 계획"이라며 "내년 쿠키런2 매출액은 694억 원, 글로벌 하루 순이용자수(DAU)는 650만 명, 분기 가입자당 매출액(ARPU)은 2669원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어 김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10억 원, 26억 원으로 추정되고, 2분기에는 국내 카카오 출시 2주년 이벤트와 라인 쿠키런에 대해서도 업데이트를 준비하고 있어 매출 반등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