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檢, 법과 원칙따라 성역없이 엄정 대처"

입력 2015-04-12 19:25
박근혜 대통령은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여권 핵심인사들에게 거액의 자금을 건넸다는 '성완종 리스트' 파문과 관련해 "검찰이 법과 원칙에 따라 성역없이 엄정히 대처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성완종 리스트' 파문에 대한 검찰의 특별수사팀 구성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고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습니다.

박 대통령이 성완종 리스트에 대해 직접 입장을 표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성역없는 수사를 통해 파문을 적극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또 폭로의 당사자인 성 전 회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상황에서 각종 의혹이 확산되는 상황을 방치할 경우 공무원연금개혁을 비롯한 집권 3년차 국정운영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고 특히 이번 파문을 둘러싼 정치적 공세를 선제적으로 차단하는 의미도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