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 10일 전 세계 20개국에서 판매를 시작한 삼성전자의 갤럭시S6가 해외에서도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구입을 위해 줄서기까지 벌어진 것은 물론 엣지는 품귀현상을 빚었습니다.
신선미 기자입니다.
<기자>
해외에서도 삼성전자 갤럭시S6의 인기가 뜨겁습니다.
해외 예약판매 결과 전작보다 2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미국 통신기업인 T모바일은 "갤럭시S6 예약판매 결과 이미 전작인 갤럭시S5의 판매량을 두 배 가까이 초과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의 다른 통신사들도 전작 갤럭시S5보다 훨씬 많은 예약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도 또한 선주문만 4만대, 갤럭시S5 때(1만대)보다 4배 높은 수준입니다.
네덜란드와 두바이에선 애플 아이폰 출시를 떠올리게 하는 줄서기까지 벌어졌습니다.
샘모바일은 갤럭시 S6를 구입하기 위해 길게 줄을 선 모습을 공개하며 “삼성전자가 새로운 무기(갤럭시S6)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왕좌를 다시 찾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엣지는 국내외 모두 품귀 현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국내 한 이통사 대리점 관계자는 “엣지 물량을 충분히 확보하는 게 걱정된다”며 “본사에 엣지 물량을 더 확보해 달라고 계속 독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과 영국 또한 엣지를 추가로 받기위해 주문을 변경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심지어 인도에선 “삼성전자가 인도 내 수요를 충당하려면 현지서 제조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전 세계 20개국에서 10일 동시 출시한 갤럭시S6와 엣지.
국내는 물론 해외서도 돌풍을 이어가고 있어 사상 최대 판매고를 세울 지 주목됩니다.
한국경제 TV 신선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