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앙헬 구리아(Angel Gurria)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사무총장을 만나 과학기술장관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논의했습니다.
최양희 장관은 11일 오전, 인천공항 귀빈실에서 앙헬 사무총장을 만나 "대전 OECD 과학기술장관회의는 11년 만에 개최되는 회의로서, 우리 정부는 지난 2월부터 준비기획단을 설치해 잘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앙헬 사무총장은 "한국에서 열리는 과학기술장관회의에 대해 매우 기대가 크며, 성공적인 회의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최 장관과 앙헬 사무총장은 대전 과학기술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 외에도, '창조경제 관련 통계와 지표 공동연구', '개도국 발전을 위한 공동 협력' 등을 합의했습니다.
최 장관은 선진국-개도국간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한국이 빠른 경제발전을 통해 개도국으로부터 선진국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개도국의 발전에 중요한 역할과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미래부는 최양희 장관과 앙헬 구리아 사무총장이 합의한 내용에 대해 OECD 사무국과 함께 세부추진계획을 세울 예정입니다.
한편 앙헬 구리아 사무총장은 경주와 대구에서 열리는 '제7차 세계물포럼' 참석을 위해 17일까지 한국에 머무르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