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코' 준우승자 구혜영, 8~16일 개인전 'Forever, Now'

입력 2015-04-10 17:37
지난 해 스토리온 채널 '아트스타 코리아'에 출연, 준우승을 차지했던 현대미술가 구혜영이 솔로 전시회 'Forever, Now'를 열었다. 방송을 통해 느꼈던 그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순발력, 세련된 감각을 직접 볼 수 있는 기회이다. 전시회는 8일부터 16일까지 종로구 팔레드서울에서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1, 2층 전관에서 열리는 대규모 개인전으로, 퍼포먼스 영상, 회화, 설치를 총망라한 작업이 펼쳐진다. 팔레드서울은 "이전의 에로틱하고 가벼운 주제에서 조금은 시적이고 로맨틱한 작업으로의 변화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인간의 근본적인 욕망이나 죽음과 같은 무거운 주제를 축제 같은 분위기 속에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고 밝혔다.

오프닝 당일인 8일에는 솔비, 한여름, 피터팬 컴플렉스, 불나방스타소세지클럽 등 셀러브리티들이 다수 참여했으며 '아트스타 코리아'에 함께 출연했던 아티스트 동료들도 자리해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이외에도 150여명의 인파가 몰렸다.

구혜영은 이날 오후 7시부터 노브레인 보보와 함께 퍼포먼스를 펼치기도 했다. 그는 이번 전시와 관련, "신작 세 가지를 보여드렸는데 첫 날부터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구혜영은 중앙대학교 미술학과 조소과를 졸업, 영국 런던 골드스미스 대학에서 순수미술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런던의 살롱 컨템포러리, 바지하우스, 주영한국문화원 등 다수의 그룹전에 참여했으며 귀국 후 2013년 복합문화공간 에무에서 '김밥의 천국' 개인전을 열었다.

한국경제TV 이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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