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신우 성추행 혐의, 고영욱 사건 재조명‥유명인 '性'문제 "큰일"

입력 2015-04-10 13:34
도신우 성추행 혐의 고영욱 미성년자 성추행 사건

도신우 성추행 혐의, 고영욱 사건 재조명‥유명인 '性'문제 "큰일"



도신우 성추행 혐의 기소로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과거 유명인들의 '性' 문제가 눈길을 끈다.

9일 서울 동부지검 형사3부(부장 이태승)에 따르면 도신우(70) 모델센터인터내셔날 회장은 지난해 10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함께 출장 온 여직원 A씨를 자신의 호텔 방으로 불른 뒤 강제 입맞춤을 시도해 현재 성추행 혐의(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로 기소됐다.

하지만 도신우는 "입을 맞추려 한 것이 아니다"며 "현지식 인사, '이탈리아식 인사법'이다. 성추행 의도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함께 과거 연예계에서 성추행 물의를 일으킨 고영욱이 재조명 받고 있다. 고영욱은 지난 2010년부터 2012년 12월까지 3명의 미성년자를 상대로 총 5번에 걸쳐 성폭행 및 강제 추행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이에 따라 대법원은 성추행 혐의 고영욱에게 '징역 2년 6개월', '신상정보 공개·고지 5개월',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3년' 등 항소심에 대한 상고를 기각하고 원심을 확정했다. 고영욱은 오는 7월 10일 출소 예정이다. (도신우 성추행 혐의 고영욱 미성년자 성추행 사건 사진=bnt,sbs뉴스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