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민트라이더' 추가 교육 실시

입력 2015-04-10 10:52


배달앱 '배달의민족'은 배달원을 위한 안전운전 교육 프로그램 '민트라이더'의 높은 참여율에 힘입어 추가 교육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민트라이더 캠페인은 상하반기 각 1회씩 매년 2회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3월, 5주간에 걸쳐 1회차 교육이 진행됐다. 당시 첫 회임에도 불구하고 예상보다 많은 신청자가 몰림에 따라 배달의민족은 지체 없이 추가 교육을 편성했다.

이번 캠페인은 배달 산업의 고질적인 문제로 꼽히는 배달원의 높은 사고율을 개선하고자 배달의민족이 가맹 업주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오토바이 안전운전 교육 프로그램이다. 배달의민족은 '민트라이더' 캠페인을 장기적으로 운영해 안전한 배달 문화를 조성해나갈 계획이다.

'민트라이더' 안전운전 교육 프로그램은 서울 송파구 잠실동 탄천 공영 주차장에 위치한 '대림 모터스쿨'에서 진행된다. 교육 시간은 총 4시간으로 이론 교육 1시간, 실습 교육은 3시간이다. 교육은 △이륜차의 이해 및 안전운전의 정의 △보호대 착용법 △브레이크 훈련 △주행 실습 등으로 구성된다. 참가 날짜는 4월 14일, 21일, 5월 12일 중 하루를 선택할 수 있다.

교육 수료자에게는 안전교육 수료증 카드와 함께 배달의민족이 자체 제작한 '민트라이더 헬멧'이 제공된다. 민트라이더 헬멧은 안쪽에 가족사진을 넣을 수 있고, 헬멧 뒷부분에 배달원이 원하는 문구를 새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1회 차에 참가했던 수료자들은 '나는 가족의 자부심이다', '오늘도 무사히' 등을 새겼다.

민트라이더 추가 신청은 배달의민족 가맹 업주 중 운전 또는 원동기 면허를 가지고 있는 업주라면 누구나 가능하며 선정 인원은 총 60명이다. 오는 5월 8일까지 배달의민족 '사장님사이트'에서 신청하면 된다.

㈜우아한형제들의 김봉진 대표는 "첫 회차 교육에 참가한 사장님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안전 교육에 대한 필요성을 다시 한 번 느꼈다"라며 "민트라이더 캠페인을 통해 더 많은 배달원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