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유엔통계위원회 위원국 진출 성공

입력 2015-04-10 09:11


통계청은 우리나라가 유엔본부에서 실시된 유엔 경제사회이사회 조정관리회기(ECOSOC)에서 2016~2019년 임기의 통계위원회 위원국으로 선출됐다고 밝혔습니다.

ECOSOC(Economic and Social Council)은 총 54개 이사국으로 구성돼 유엔 내 경제, 사회, 개발 등의 업무를 담당하며 산하 위원회 및 UNDP(유엔개발계획), UNHCR(유엔난민기구), UNICEF 등 유엔 기구의 이사국 선출 권한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통계청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2004~2007년 위원국을 역임한 이래 9년 만에 재진입에 성공하는 쾌거를 이뤘으며 지역별로 선출된 총 24개 위원국 중 중국, 일본, 카타르와 함께 아태지역을 대표하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아울러 박형수 통계청장은 현재 OECD 통계위원회 의장단, UNESCAP 통계위원회 부의장, UNSIAP 집행이사국, PARIS21 이사국을 역임하고 있으며 주요 통계의제 설정에 참여해 우리의 입장을 적극 반영하고 향후 국제협력을 주도하는데 보다 핵심 역할을 수행함으로 글로벌 리더로서 국제적 영향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