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은 10일 SKC에 대해 4년 만에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4만5000원에서 5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황유식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1.1% 증가한 573억 원으로 2011년 이후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황 연구원은 "프로필렌 옥사이드(PO)와 프로필렌 글리콜(PG) 등 화학 사업의 수익성 개선이 전체 실적을 개선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향후 저유가 기조와 낮은 제품 가격에 의한 폴리우레탄 수요 개선을 고려할 때 화학 부문의 호실적은 연중 지속될 전망"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황 연구원은 "조인트벤처(JV)를 통한 폴리우레탄 다운스트림 사업 강화로 본사 PO 매출액 증가와 마진율 개선이 예상돼 중장기적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