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타이거즈 윤완주 '노무노무' 일베 용어… 레이디제인-낸시랭 발언 재조명

입력 2015-04-09 13:42
기아 타이거즈 윤완주 '노무노무' 일베 용어… 레이디제인-낸시랭 발언 재조명

KIA 내야수 윤완주가 일베용어를 사용해 물의를 빚은 가운데 과거 낸시랭과 레이디 제인의 발언이 화제다.



(낸시랭 윤완주 레이디제인 사진=맥심/윤완주SNS/ 기아타이거즈 홈페이지/ 낸시랭SNS)

레이디제인은 일간베스트 회원들이 세월호 단식 농성장 앞에서 먹거리 집회를 연 것에 대해 “퍼포먼스라니. 자신들이 왜 저런 행동을 하는지에 대한 의식조차 없을 텐데, 기본 의식도 없는 사람들이 집단으로 모여있는 모습을 보니 섬뜩하네”라는 글을 자신의 트위터에 게재하며 일베를 비난했다.

낸시랭도 지난 2013년 한 방송에 출연해 일베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당시 낸시랭은 일베에 대해 "나의 가족사를 파헤치면서 미디어를 선동하고, 운영하고 있는 '량샵'도 피해를 입었다"라며 "그들(일베)이 가정사를 파헤치면서 불면증이 왔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일베의 공격에 대해서는 "그 행위가 치졸하고 비열하다는 생각이 든다"라며 "특정인과 세력이 특별한 이유 없이 공격해서 나를 망가뜨리고 죽이려는 것 같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자살을 생각해봤다. 왜 연예인이 자살을 선택하는지 알게 됐다. 나도 여자고, 사람이다. 도와달라"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KIA 타이거즈에서 활약하고 있는 윤완주는 최근 SNS에서 댓글에서 '노무노무 일동차렷'이라는 댓글을 작성해 물의를 일으켰다. 해당 단어들이 일베에서 고 노무현 대통령과 5.18 민주화운동을 비하하는 용어로 사용되기 때문.

논란이 거세지자 윤완주는 9일 새벽 "본의 아니게 무심코 쓴 글이 물의를 일으켜서 저를 응원해주시는분들께 사과의 말씀드립니다. 나쁜 말인 줄 모르고 쓴 글이 특정 인물을 비하하는 발언인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다음부터는 공인답게 적절한 언어 선택으로 물의가 없도록 주의하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라는 내용의 사과문을 게재했다.

윤완주의 사과글에도 비난 여론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