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사람' 황혜영, 육아 고충 "몸보다 정신, 깡으로 버틴다"
'엄마사람'에 출연 중인 황혜영이 쌍둥이를 키우는 고충을 토로했다.
황혜영은 8일 방송된 tvN '엄마사람'에서 쌍둥이 육아에 대해 "깡으로 한다"고 밝혔다.
14개월된 쌍둥이 김대정, 김대용 형제를 키우고 있는 황혜영은 한 아이가 울면 같이 우는 쌍둥이를 키우며 힘든 기색을 드러냈다. 아침 식사 시간엔 남편의 도움을 받았지만 남편이 출근한 후 오롯이 두 아이 보기는 황혜영의 몫이었다.
그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체력적으로 소비가 많다보니깐 순간순간 지친다"라며 "땅이 꺼지는 듯 하다"고 말했다. 이어 "(육아는) 몸보다 정신으로 버티는 것"이라며 "깡으로 버티는 게 있는 것 같다"고 강조했다.
이후 황혜영은 커피 한잔을 마시며 쉬려고 했지만 쌍둥이가 커피머신 쪽으로 기어오는 바람에 허둥지둥 아이들을 말렸다. 다행히 이후엔 커피를 뽑고 식탁에 앉아 쉴 수 있었지만, 쌍둥이가 장난을 치고 집을 어지럽혀 황혜영은 또 다시 일을 시작해야 했다.
이에 대해 황혜영은 "예전엔 '난 혼자다'라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이제는 나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싶다. 하루가 너무 꽉 차 있다"고 토로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엄마사랑' 황혜영, 정말 힘들어 보인다", "'엄마사랑' 황혜영, 힘내세요", "'엄마사랑' 황혜영, 그래도 아이들이 정말 귀엽다", "'엄마사랑' 황혜영, 파이팅"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엄마사람'은 기존 육아 버라이어티와 달리 엄마의 일상을 통해 공감과 위로의 메시지를 던지는 '격한 공감 엄마 예능'프로그램이다. 최근 2세를 출산하며 엄마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 현영, 이지현, 황혜영과 이들의 자녀가 출연한다.(사진= tvN '엄마사람'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류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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