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난에 지쳐 집샀다… 3월 '동월 기준 최대'

입력 2015-04-09 11:00
수정 2015-04-09 23:34
전세난에 따른 영향으로 실수요자들의 매수세가 확산되며 지난 달 주택거래량이 같은 달 기준 역대 최대치를 나타냈습니다.

국토교통부 자료를 보면 3월 주택매매거래량은 11만 1천869건으로 지난 2006년 통계를 집계한 후 3월 기준으로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역대 3월 거래량은 2006년 9만건에서 2012년과 2013년 6만여건으로 줄어든 이후 지난해 9만건으로 다시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지역별 거래량은 수도권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31.5%가 늘었고, 지방은 17.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수도권 가운데는 서울이 44.6%, 인천은 31.3%, 경기는 23.5%씩 거래량이 늘었습니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22.8%, 연립 및 다세대는 30.8%, 단독·다가구 주택은 25.6%가 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