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아 뒷골이야' 스트레스 풀리는 식품 7가지
"녹차에 들어있는 '테아닌'은 압박감 속에서 평온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미국의 여성 잡지 '위민스 헬스(Women's Health)'가 최근 스트레스 해소 음식 7가지를 소개했다.
1. 아몬드가 들어간 다크 초콜릿.
다크 초콜릿은 스트레스 호르몬 수치 감소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혈압을 떨어뜨리는 효과도 있다고 한다. 에너지를 높이는 단백질과 몸에 좋은 단일불포화지방도 들어있어 우울증 완화 효과가 있는 아몬드와 함께 먹으면 환상의 콤비다.
2. 호두, 피스타치오 등 견과류.
견과류에는 섬유질과 항산화제,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혈압을 낮추는 효능이 있다. 특히 호두에 들어있는 오메가-3 지방산은 우울증을 감소시키는 효능이 있다. 캐슈와 아몬드에 들어있는 셀레늄은 기분을 좋게 만들기도 한다.
3. 고구마.
단맛이 강한 고구마에는 낙관적인 생각을 증진시키는 영양소 카로티노이드와 섬유질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4, 베리가 들어간 요구르트.
저지방 요구르트에는 단백질과 칼슘이 풍부하다고 알려져 있다.
5. 채소 카레.
고추에 들어있는 캡사이신은 진통 효과가 있는 엔도르핀을 분비한다. 카레에 있는 커큐민은 스트레스에 대항하고 뇌의 주요 부위를 보호하는 작용을 한다. 시금치에 들어있는 마그네슘은 긴장으로 인한 두통을 완화하는 기능이 있다. 카레에 고추와 시금치 등 채소를 섞어 요리한 ‘채소 카레’를 먹고 나면 정신적 육체적으로 힘이 난다.
6. 녹차.
녹차 안에 들어있는 아미노산인 테아닌은 압박감 속에서도 평온함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녹차에는 카페인도 들어있어 집중력을 높여주는데 효과가 있다..
7. 와인.
와인은 혈압을 낮추고 긴장을 완화시키는 작용을 해 스트레스를 푸는데 효과가 있다.
한편, 이런 가운데 하루에 커피 3∼5잔을 마시면 치매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주장도 제기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스위스 커피과학정보연구소(ISIC)가 최근 영국서 열린 '유럽 알츠하이머병학회 24차 연례학술회의'에서 "하루에 커피를 3∼5잔 마시면 치매 위험을 최고 20%까지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커피과학정보연구소는 커피의 주성분인 카페인과 항산화성분인 폴리페놀은 염증을 감소시켜 뇌의 기억중추인 해마의 손상을 억제한다고 주장했다.
또 커피를 적당히 마시면 치매 환자의 뇌 신경세포에서 나타나는 특징적 현상인 독성 단백질 베타 아밀로이드 플라크의 형성과 타우 단백질 엉킴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커피의 효과는 4년 정도에 국한되며 그 이후에는 효과가 점점 줄어든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영국 알츠하이머병연구학회 사이먼 리들리 박사는 "관찰연구 결과라서 커피가 치매 위험을 낮추어 준다는 확실한 증거는 못 된다"면서 "이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임상시험이 필요하다"고 논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