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와 현금카드가 만났다

입력 2015-04-08 16:07
<앵커>

웨어러블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제품은 역시 스마트워치인데요,

시계로 통화를 할 수 있는 건 이미 기본이고, 이제는 카드처럼 결제를 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박상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시계를 카드 결제 단말기에 갖다 대기만 하면 계산이 완료됩니다.

할인카드를 따로 꺼내지 않아도 시계에서 자동으로 할인과 적립이 진행됩니다.

지갑 속 카드를 통해서만 가능했던 결제가 스마트폰을 넘어 이제는 시계 속으로 들어갔습니다.

<인터뷰>서효원 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지갑을 들고 다니지 않아도 되고 (스마트워치가) 손목에 있으면서 결제같은 것들이 다 되니까 편하다"

LTE 기능이 탑재된 이 시계는 스마트폰을 들고 다니지 않아도 모든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교통카드 기능이 탑재 돼 전국 버스나 지하철에서 카드 없이도 이용이 가능합니다.

<스탠딩> 박상률 기자 srpark@wowtv.co.kr

"지금까지는 지하철을 이용하려면 이런 일회용, 혹은 교통카드 아니면 스마트폰이 필요했는데요. 이제는 여기에 더해 시계, 이 스마트워치만으로도 지하철을 타고 내릴 수 있습니다"

고객이 미리 등록해 둔 매장 근처에 가면, 각종 할인 정보가 자동으로 시계에 나타납니다.

<인터뷰>류지웅 LG유플러스 신사업개발팀 차장

"기존에는 설치된 가맹점 주변을 지날때 광고성처럼 알림이 온다. 이번에 나온 위치기반 서비스는 고객이 필요한 위치에 알림을 달라는 설정을 해놓고 고객이 그 가맹점 위치에 인접을 했을 때만 자동으로 알림이 온다"

현재 이 서비스는 전국의 모든 편의점을 비롯해 약 5만개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한국경제TV 박상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