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브르호텔그룹 국내 1호점 '골든튤립 제주함덕 호텔', 9월 개관

입력 2015-04-08 09:55
수정 2015-04-08 09:57


▲골든클럽 차이나 필리아스 로우 수석부회장과 이한그룹 이제용 회장(좌), 골든클립 제주환덕 호텔 로비 이미지(우)

오는 9월 제주의 몰디브라 불리는 함덕에 이한그룹(이제용 회장) 자회사 골든튤립 제주함덕 호텔이 들어선다. 이는 루브르호텔그룹 골든튤립(GoldenTulip) 국내 첫 1호점이 될 예정이다.

제주함덕 호텔은 루브르호텔그룹과의 국내 최초 브랜드 계약 성사를 통해 9월부터 함덕에서 골든튤립 제주함덕 호텔을 개관케 됐다고 8일 밝혔다.

골든튤립 제주함덕 호텔은 로비 및 라운지 인테리어에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그 노력의 일환으로 많은 특급호텔 설계 경험과 현재 제주도의 가장 큰 프로젝트인 신화역사공원 내 빌라를 설계한 이지순 대표에게 호텔 설계를 맡겼다.

인테리어 설계 콘셉트는 '사운드 오브 더 오션(Sound of the ocean, 바람에 춤추는 일렁이는 소리 및 햇빛에 부딪혀 반짝이는 소리)'이다. 골든튤립의 우아한 색감처럼(Golden), 피어나는 꽃잎의 움직임처럼(Tulip bloom), 봉우리를 받쳐주는 강직한 줄기처럼(Tulip stem) 인테리어 설계를 진행했다는 게 호텔 측 설명이다.

또한 1층 레스토랑과 4층 컨퍼런스 룸 그리고 7층 회의실 및 휘트니스센터까지 직접 설계를 맡아 타 유사 호텔과는 차원이 다른 고품격의 인테리어를 선사할 예정이다. 나아가 오픈 라운지 공간을 활용, 시크릿 라운지를 따로 만들어 조용한 공간에서의 미팅 및 대화를 진행할 수 있게끔 해 라운지의 격을 한층 더 높일 전망이다.

로비 및 라운지에 배치되는 가구들은 브래드 피트, 줄리아 로버츠, 로버트 드니로 등 많은 할리우드 스타들이 찾는 필리핀 대표적 디자이너 케네스 코본푸의 작품으로 등나무, 대나무, 코코넛, 마닐라삼 등 자연소재를 가공한 모던한 스타일의 가구다.

이한그룹(이제용 회장)자회사 골든튤립 제주함덕 호텔은 분양형 호텔로 현재 대부분 객실이 분양 완료된 상황이다. 모든 임직원 및 전문 호텔리어가 2015년 9월 개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호텔업계에 따르면 현재 전국에는 분양형 호텔이 유행 중이다. 서울에는 명동르와지르호텔, 강원도에는 속초라마다호텔, 정선라마다호텔, 평택에는 평택라마다호텔이 있으며, 특히 제주도에는 제주데이즈호텔, JK라마다호텔, 서귀포라마다호텔, 제주라마다호텔, 강정라마다호텔, 함덕라마다호텔, 제주위드호텔, 제주하워드존슨호텔, 성산라마다호텔, 제주아크로뷰호텔, 리젠트마린, 마린시티, 밸류호텔, 디아일랜드호텔, 센트럴시티, 제주리젠트마린호텔, 오션팰리스, 윈스카이, 제주드림팰리스, 데이즈호텔클라우드, 캐니스토리, 제주유탑유블레스 등 수많은 호텔이 들어서고 있다.

이중 고품격 인테리어를 자랑하는 이한그룹 자회사 '골든튤립 제주함덕 호텔'이 호텔업계에 어떤 영향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