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드리 헵번 아들 '세월호 기억의 숲'조성..."영원히 기억될 숲 필요"

입력 2015-04-08 10:05
수정 2015-04-08 13:55
오드리 헵번 아들 '세월호 기억의 숲'조성..."영원히 기억될 숲 필요"



(오드리 헵번 아들, '세월호 기억의 숲' 조성 사진 설명= '티파니에서 아침을' 공식 포스터 / '트리플래닛' 공식 홈페이지)

세계적인 배우 故'오드리 헵번' 아들 '션 헵번'이 '세월호 기억의 숲'을 조성한다고 밝혀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4월 7일 '세월호 기억의 숲' 조성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트리플래닛 관계자는 “오드리 헵번의 첫째 아들 션 헵번이 오는 10일부터 세월호 숲 조성 착공에 들어간다” 고 밝혔다.

관계자는 “'세월호 기억의 숲' 조성 프로젝트’는 오드리 헵번의 첫째 아들 션 헵번의 제안으로 시작돼 오드리 헵번 가족, 416 가족협의회, 사회혁신기업 트리 플래닛이 함께 협의해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세월호 사건의 희생자들을 영원히 기억하고 상처받은 이들을 위로할 수 있는 따뜻하고 의미 있는 숲을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션 헵번은 이번 '세월호 기억의 숲'을 조성하게 된 계기에 대하여 "어머니는 평생 아이들을 위한 구호 활동에 헌신적이었는데, 어머니의 뜻을 이어받아 희생당한 아이들을 위해 의미 있는 일을 해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희생자들 위해, 역사에 영원히 남아 기억될 숲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프로젝트 관계자들은 9일 서울 프레스 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한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션 헵번과 그의 딸 에마 페러도 참석하며

식수를 위한 기금은 오드리 헵번 가족의 기부와 캠페인을 통한 모금을 통하여 모을 예정이다.

'세월호 기억의 숲'은 팽목항 인근에 조성될 예정이며, 10일 오후 전라남도 진도군 백동 무궁화 동산에서 숲 조성 기념식을 진행한다.

오드리 헵번 아들, '세월호 기억의 숲' 조성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오드리 헵번 아들, '세월호 기억의 숲' 조성, 오랫동안 기억될 수 있을 것 같아서 좋은 생각이라고 생각한다.","오드리 헵번 아들, '세월호 기억의 숲' 조성, 엄마를 닮아 사랑을 베푸는 모습이 정말 아름답다.","오드리 헵번 아들, '세월호 기억의 숲' 조성, 이런 일에는 꼭 참여해야지"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