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유병재 "'이민호, 수지 누가 아까울까', 너무 잘난 분들이 만나서"

입력 2015-04-08 15:29
'택시' 유병재 "'이민호, 수지 누가 아까울까', 너무 잘난 분들이 만나서"

'택시'에 출연한 유병재가 자신의 SNS에 배우 이민호와 걸 그룹 미쓰에이 수지의 열애에 대한 글을 쓴 이유를 밝혔다.



7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이하 택시)에는 작가 겸 방송인 유병재, 개그우먼 장도연이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이영자는 "유병재는 작가답게 언어 감각이 남다르다. 그래서 어록도 있다"라는 오만석의 말에 유병재가 SNS에 올린 글들을 언급했다. 이에 유병재는 "처음엔 웃기려고 올렸는데 어록, 일침으로 기사가 나서 너무 민망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에 유병재는 수지와 이민호 열애 소식에 '수지가 아까울까 이민호가 아까울까. 시간이 아깝다'는 글을 남긴 이유에 대해 "잘나신 분들이 만나니까 관심이 쏠리고 생각을 많이 하시는데 내 입장에서 그 사람들이 만나는데 내가 크게 관심을 가져야 하나 바보 같아서 썼다"고 전해 눈길을 모았다.

이에 이영자는 "약간 일침 같더라. '남 연애사에 껴들지 말고 너나 잘해', '그 시간 있으면 너를 위해서 써'같았다"라고 해석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택시' 유병재, 말 잘한다", "'택시' 유병재, 작가라서 그런가?", "'택시' 유병재, 정말 웃기다", "'택시' 유병재, 파이팅"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tvN '택시'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류동우 기자

ryus@blu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