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 1Q 어닝시즌 앞둔 경계감 '하락'

입력 2015-04-08 06:13
뉴욕증시가 어닝시즌을 앞둔 경계감이 고조된 가운데 하락 마감했습니다.

현지시간 7일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5.43포인트, 0.03% 내린 1만7875.42를 기록했습니다.

나스닥지수는 전날보다 7.08포인트, 0.14% 하락한 4910.23에, S&P500지수는 4.29포인트, 0.21% 낮은 2076.33에 각각 거래를 마쳤습니다.

장 초반 지수는 금리 인상 지연 가능성에 주목하며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나라야나 코처라코나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올해 연준의 금리 인상은 '실수'일 것이라며 "연준은 내년 하반기 금리 인상에 나서야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페덱스가 네덜란드 물류기업 TNT를 인수하는 등 활발한 기업 인수합병 소식도 호재로 반영됐습니다.

다만, 후반으로 갈수록 실적시즌을 앞둔 시장의 우려는 확대됐습니다.

시장조서업체 팩트셋은 올 1분기 S&P500지수에 편입된 기업들의 순익은 전년대비 4.9%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에너지주, 헬스케어주는 동반 강세를 보인 반면 주택관련주는 대부분 하락 마감했습니다.

캐터필러, 셰브론은 상승 마감했고 바이오테크 중심의 나스닥 바이오테크 인덱스는 0.89% 올랐습니다.

반면, GM은 캐나다 정부가 잔여 GM 지분을 매각한다는 소식에 하락했고, 아멕스는 오펜하이머의 투자의견 하향 조정 여파에 1.63% 내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