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 많이 치는 지역 속 살아남는 방법은?

입력 2015-04-07 22:16


번개 많이 치는 지역 속 살아남는 방법은?

번개 많이 치는 지역 번개 많이 치는 지역

번개 많이 치는 지역에 대한 관심이 큰 가운데 낙뢰에 맞았을 때 대처법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번개는 전기 방전으로 생기는 불꽃이고 벼락은 번개의 일부로 방전된 전기가 공기를 뚫고 땅에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소방방재청에서 발표한 ‘낙뢰 국민 행동 요령’이 눈길을 끈다.

1.산

△산은 낙뢰의 안전지대가 아니므로 가급적 등산을 삼간다.

△낙뢰는 높은 물체에 떨어지기 쉬우므로 정상부에 있으면 신속히 하산한다.

△낙뢰 발생 시 즉시 몸을 낮추고 움푹 파인 곳이나 계곡, 동굴 안으로 피한다.

△정상부 암벽 위에서는 즉시 안전한 장소로 이동한다.

△키 큰 나무 밑은 낙뢰가 떨어지기 쉬우므로 피한다.

△등산용 스틱이나, 우산같이 긴 물건은 땅에 뉘어 놓고, 몸에서 떨어뜨린다.

△야영중일 때는 침낭이나 이불을 깔고 앉아 몸을 웅크린다.

2.야외

△평지에서 번개가 칠 때에는 몸을 가능한 낮추고 움푹 파인 곳으로 대피한다.

△평지에 있는 나무나 키 큰 나무에는 낙뢰 가능성이 크므로 피한다.

△골프장에서는 골프를 즉시 중단해야하며, 골프채는 몸에서 떨어뜨리고 건물이나 낮은 장

소로 대피한다.

△농촌에서는 삽, 괭이 등 농기구를 몸에서 떨어뜨리고 몸을 낮춘다.

△자동차에 타고 있을 때는 차를 세우고 차 안에 그대로 머문다. 차에 번개가 치면 전류는 도체인 차 표면을 따라 흘러 타이어를 통해 지면에 접지된다.

△낚시를 하고 있으면 낚싯대를 몸에서 떨어뜨리고 몸을 낮춘다.

3.가정

△TV, 라디오 등을 통하여 낙뢰 정보를 파악하고 가급적 외출을 자제한다.

△집에 번개가 치면 TV 안테나나 전선을 따라 전류가 흐를 수 있으므로 주의하며 가급적 전화기나 전기제품 등의 플러그를 빼어놓는다. 미국 NOAA에서는 집 전화가 집안 낙뢰사고의 주범이므로 번개나 천둥이 칠 때 가급적 사용하지 말 것을 권하고 있다. 휴대전화는 괜찮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