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 극단 ‘아시랑’…경남연극제 단체상 금상 영예

입력 2015-04-07 16:41
수정 2015-04-08 13:24


함안 극단 ‘아시랑’이 제33회 경남연극제에서 3년 연속 단체상 금상을 수상했다. ‘아시랑’ 소속 배우 김수현은 우수연기상의 영예를 안았다.

극단 ‘아시랑’은 2008년 20명의 단원으로 창립했다. 이후 연극 불모지인 함안군을 중심으로 활동하며 대․내외적으로 함안을 알리는 데 힘써왔다. 현재 단원은 총 31명이며, 극단 대표는 손민규가 맡고 있다.

극단은 끊임없는 활동으로 우수한 실적을 쌓아왔다. 2012년에는 활동 공로를 인정받아 우수문화예술단체로 선정됐다. 2013년에는 제31회 경남연극제에서 단체 금상과 여자연기상을 수상했다. 2014년에는 제32회 경남연극제의 단체 금상, 남/여자연기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수상은 연극 ‘이옥분 여사’로 받게 됐다. 연극 ‘이옥분 여사’는 작가 박복희가 대본을 쓰고, 손민규가 연출을 맡은 창작극이다. 작품은 글을 몰라 본의 아니게 실수투성이의 삶을 살아온 이옥분의 이야기를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