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 많이 치는 지역, '깜짝' 골프공 크기 우박

입력 2015-04-07 10:30
수정 2015-04-07 17:31


번개 많이 치는 지역 번개 많이 치는 지역

번개 많이 치는 지역, 골프공 크기 우박

번개 많이 치는 지역이 마라카이보 호수로 연간 300번 친다고 알려진 가운데 러시아에서 골프공만한 우박이 떨어져 눈길을 끈다.

지난해 러시아 시베리아에 있는 한 해변에 골프공만한 우박이 떨어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현지 언론은 러시아 시베리아의 서부 노보시비르스크의 한 해변에서 골프공 크기의 초대형우박이 갑자기 떨어져 피서객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우박은 러시아 도심의 기온이 41도에서 22도로 급감하면서 폭풍을 동반하며 쏟아진 것으로서, 다행히 해변에서는 큰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을 보면, 갑작스레 쏟아진 우박으로 인해 사람들은 나무나 파라솔 밑으로 긴급대피 하거나, 또는 신문지로 머리를 뒤집어쓰는 것이 목격된다. 일부는 뒤늦게 물에서 나와 비명을 지르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