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은행장 김주하)에서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의심계좌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현재까지 7억9천900만원 상당의 금융사기를 예방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의심계좌 모니터링 시스템'이란 농협은행 자체 점검을 통하여 금융사기에 많이 이용되는 유형의 계좌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여 의심 거래로 인정할만한 거래 내역이 확인되면 지급정지 조치 후 명의인 및 입금인과 직접 접촉하여 피해를 예방하는 시스템입니다.
실제로 지난달 30일 대포통장으로 의심되는 계좌로 타행에서 3천만원이 입금된 거래건이 적발돼 농협은행은 즉시 해당 계좌를 지급정지 조치하고 타행 담당자에게 문의하여 보이스피싱 피해 사실을 확인한 후 영업점에 알렸습니다.
이밖에 15분 뒤 내점한 대포통장 명의인이 출동 요청을 받고 온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검거된 경우도 있었다고 농협은행은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