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시황] 코스피·코스닥 나흘째 랠리…삼성전자 예상밖 호실적

입력 2015-04-07 10:15
삼성전자가 예상 밖 호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국내증시도 나흘째 랠리를 이어가고 이습니다.

코스피 오전 9시 1분 현재 어제보다 12.66포인트, 0.62% 오른 2059.09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지난해 9월 이후 처음으로 장중 2050선에 올라섰습니다.

투자주체별로 외국인이 1억 원, 기관이 27억 원 순매도 중이고, 개인만 29억 원 순매수 중입니다.

증권업계에서 140억 원의 매물을 쏟아내고 있지만, 보험과 투신, 연기금이 이를 뒷받침하는 양상입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13억 원 매수 우위, 비차익은 96억 원 순매도로 전체적으로 99억 원 매도 우위입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가운데 삼성전자와 현대차가 동반 상승세입니다.

삼성전자는 오늘 1분기 영업이익 5조 9천억 원으로 시장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한 뒤 어제보다 0.68% 오른 148만 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현대차는 0.6%, 네이버, 포스코, 제일모직 등이 동반 상승 중입니다.

반면 SK하이닉스와 한국전력, SK텔레콤은 개장초반 0.6~1% 하락세입니다.

코스닥지수는 오전 9시 10분 현재 어제보다 4.85 0.73% 오른 667포인트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코스닥은 장중 667.94포인트까지 올라 7년여 만에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셀트리온이 5%대 강세이고, 다음카카오, 동서, 파라다이스, 내츄럴엔도텍이 1% 안팎 올랐습니다.

다만 CJ E&M과 컴투스, 메디톡스, GS홈쇼핑, 이오테크닉스 등은 소폭 하락세입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에 대한 원화 환율은 어제보다 4.05원 오른 1,088.85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