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7일 대우건설에 대해 주택과 건축부문의 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를 기존 8천600원에서 1만 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채상욱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대우건설의 투자포인트는 주택에 이어 건축 부문이 신성장동력으로 추가된 점"이라며 "최근 오피스텔 분양가 상승을 감안할 때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채 연구원은 "대우건설의 올해 주택분양 목표 가운데 주택은 1만 7천호, 건축 1만 4천호로 건축 부문이 내년부터 신규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미분양 주택도 빠르게 줄어 현금흐름도 개선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대우건설의 해외부분 역시 영업이익이 올해 흑자전환하는 등 이익 개선에 대한 가시성도 높다고 채 연구원은 분석했습니다.
하나대투증권은 대우건설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작년 같은기간보다 4.4% 증가한 2조 2천600억 원, 영업이익은 25% 감소한 978억 원으로 시장예상치 평균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채 연구원은 "해외부문은 47억 원 적자로 예상되지만 상반기 이후 중점 현장 종료 이후 빠르게 회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