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 연기' 번개 직격탄 축구선수 생존…번개 많이 치는 지역?

입력 2015-04-07 02:38
수정 2015-04-08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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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서 흰 연기' 번개 맞은 축구선수 생존…번개 많이 치는 지역?

미 항공우주국(NASA, 이하 나사)가 지구상에서 '번개 많이 치는 지역'을 공개했다.

나사는 열대강우관측위성 'TRMM'의 도움을 받았다.

TRMM에 따르면 지난 1995년부터 2013년\까지 지구에서 가장 '번개 많이 치는 지역'은 베네수엘라의 마라카이보 호수다.

이 호수에서 연간 300번의 번개가 내리쳐 1년(365일) 동안 거의 매일 낙뢰가 발생, 번개 많이 치는 지역으로 꼽혔다.

한편, 이런 가운데 번개를 정통으로 맞았지만, 기적적으로 살아난 축구선수가 화제다.

복수의 외신은 지난해 페루에서 열린 유니언과 스포르트의 ‘2014 페루컵’서 유니언 수비수 콘트레라스(22)가 번개에 맞았다고 보도했다.

콘트레라스는 후반전 시작과 함께 떨어진 낙뢰에 정통으로 맞았다. 신체에선 흰 연기가 피어났다.

그러나 콘트레라스 아무런 부상도 입지 않았다.

병원으로 옮겨진 그는 “번개를 맞는 순간 온 몸에 힘이 빠졌고 아무런 감각도 느끼지 못했다”면서 “걱정해준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