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건설이 건국대학교에 학생 교육과 교수 연구 지원에 써달라며 30억원 상당의 학교 용지와 건물, 발전기금을 기부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서울 광진구 자양동 더클래식500에서 열린 인재양성과 대학교육발전을 위한 '호반건설-학교법인 건국대학교 기부약정 체결식'에서 김상열 호반건설 회장과 김경희 건국대 이사장, 송희영 총장이 기부 약정서에 서명했다.
호반건설은 지난해 9월에도 호반장학재단을 통해 인재양성을 위해 건국대에 장학금 3억원을 전달했으며, 장학금은 건국대 건축, 토목, 부동산학과 장학생, 가계곤란 장학생, 대학원 연구지원 장학생 등 156명이 장학금을 받았다.
김경희 건국대학교 이사장은 "최근 괄목할만한 성장과 함께 탄탄한 기반으로 주목받고 있는 호반건설과 건국대학교가 소중한 인연을 맺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백년지대계라 일컬어지는 교육에 대한 끊임없는 관심과 투자를 아끼지 않는 김상열 회장의 소중한 뜻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상열 호반건설 회장은 "건국대학교가 이루어 낸 성과와 앞으로 만들어갈 미래에 호반건설을 비롯한 우리 사회가 주목하고 있다"며 "호반건설이 추구하는 윤리경영과 사회공헌을 바탕으로 양 기관이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윈윈’(win-win)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호반건설은 '최고의 품질과 서비스로 고객으로부터 신뢰와 사랑을 받는 기업'이라는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지난 26년간 주택건설, 토목, 스포츠레저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며 내실 있는 성장을 이룬 기업으로 평가 받고 있다.
여기에 1999년 호반장학재단을 설립해 건국대학교를 비롯한 전국의 많은 학생들에게 총 100억 원에 달하는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지역사회와 이웃을 위해 최근 5년간 380억여원의 나눔과 사회공헌을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