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극 ‘라이어’…“핵폭탄급 웃음으로 함양 접수한다”

입력 2015-04-06 11:56


함양문화예술회관이 국민연극 ‘라이어’를 대공연장에서 4월 11일 오후 2시와 오후 7시 총 2회 공연한다.

연극 ‘라이어’는 총 350만 관객의 사랑을 받은 코미디연극이다. 1999년 초연 이후 17년째 최장기 오픈런 공연으로 무대에 오르며 여전히 식지 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연극 ‘라이어’는 현재 세계 60여 개국의 무대에서 상연 중이다.

작품은 다양한 수상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2007년에는 인터파크 골든티켓어워즈 최고의 연극상을 수상했다. 이후 2008년 대한민국 국회문화대상 연극부문 최초 수상,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로상 수상, 제22회 예총예술문화상 등의 영예를 안았다. 2011년에는 한국관광공사 연극부문 최초 챌린저상을 받기도 했다.

공연은 숨 돌릴 틈 없는 빠른 전개와 에너지 넘치는 배우들의 연기로 관객과 함께 호흡하는 무대를 선보인다. 작품은 마음약한 한 남자가 엉뚱한 거짓말을 하게 되면서 하루 동안에 벌어지는 해프닝을 담는다. 꼬리에 꼬리를 문 거짓말 때문에 복잡해지는 상황과 그 속에서 터져 나오는 포복절도 웃음이 관람 포인트다.

연극 ‘라이어’의 함양문화예술회관 공연은 서울 공연의 무대에 올랐던 실력파 배우들이 함께할 예정이다. 티켓가격은 1층 1만 2천 원, 2층 9천 원이다. 관람은 12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예매는 함양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